한국문화·한국사회

양다리 걸친 가수 이승철--인기와 '제니(銭)' 함께 노려

雄河 2015. 12. 27. 16:14

양다리 걸친 가수 이승철--인기와 '제니(銭)' 함께 노려

 

 

일본입국을 거부당한 이승철이 내년 월드투어에서 도쿄, 오사카 공연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승철의 '멘탈'이 지극히 의심스럽다.

독도에 들어가 한바탕 '애국공연'을 펼쳐 국내인들에게 초(超)인기를 끌고 나서, 또 일본에까지 들어가 제니(錢)까지 한 보따리 챙기겠다는 심사 아닌가?

이는 꿩먹고 알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양다리 걸치고 얻을 것 다 얻고 취할 것 다 취하겠다는 얘기와 뭐가 다른가?   

(일본에서 인기가 있었고 큰 돈을 벌은 배우 배용준과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 그리고 '영원한 오빠' 조용필 등은 적어도 그리 이중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이승철이 독도에 가서 노래 부르고 애국적인 행동을 한 '애국가수'라는 점은 충분히 인정된다. 그래서 이승철을 존중하고 싶다. 이승철이 '국민가수'로서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더이상 일본을 기웃거리지 말기를 바란다. 자존심도 없나? 오지 말라는데 왜 자꾸 가겠다고 구걸하는가?

한국에서 자신의 블로그가 '폭주'하고 있고, 그래서 그리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면, 이승철은 가수로서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그 길을 계속 걸어가면 된다.

 

그런데 왜 이승철은 자꾸 일본에 미련을 갖는가?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는 법. 그것이 인생의 법칙인 것을, 이승철은 어린 애인가?, 그 평범한 인생법칙을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으니... 

 

이승철이 자가발전으로 저렇게 혼자서 떠들고 있는 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무지막지로 떼쓰는 모습처럼 보인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제각기 자기 갈길을 가면 된다. 아쉬워할 것도 없고 미련을 가질 필요도 없다. 

이승철은 돈 벌고 싶으면 중국이나 동남 아시아에 가서 벌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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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日 ‘타깃 입국심사’ 확신, 내년엔 日공연 꼭 성사시켜…”

입력 2014-11-25 15:50:00 수정 2014-11-25 16:12:57

최근 독도 관련 활동을 한 뒤 일본 입국이 불허된 가수 이승철(48)이 내년 데뷔 30주년 기념 월드투어에 일본 도쿄, 오사카 공연을 포함하기로 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서 기자와 만난 이승철은 "일본이 독도 관련 활동을 하는 한국 연예인에 대해 '타깃 입국심사'를 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면서 "독도에서 탈북청년 합창단과 부른 '그날에'는 영유권 주장이 아니라 화합과 통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어떻게든 일본 공연을 성사시켜 현지 공연에서 이 곡을 꼭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입국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4시간 동안 공항에 머물다 귀국했다. 앞서 이승철은 8월 14일 탈북청년 합창단 '위드 유' 단원 40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새로 만든 통일 노래 '그날에'(정원보 작사 작곡)와 '홀로아리랑'(한돌 작사 작곡)을 합창했다.

이승철은 "당시 일본 입국심사서의 직업난에 CEO로, 입국목적은 '관광'으로 기재했는데 입국심사대에서 제지당했다"며 "현지 직원이 '유명가수가 맞지 않느냐? 얼마 전에 언론에 난 것 때문에 그렇다'면서 4시간 실랑이 끝에 '상륙(입국)을 불허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쪽에서 24년 전 대마초 흡연 건까지 들먹였는데 이런 정보는 미리 신원조회를 해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니냐. 표적 심사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그들이 한국과 한국인을 보는 시선에 무시, 무례, 무책임이 들어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여러 한국 아이돌 그룹이 일본 공연을 가도 (정치적인 눈치를 보느라) 이를 홍보하기 꺼리는 분위기마저 있어요. 아쉽습니다."

이승철은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뜻으로 '그날에'의 디지털 음원을 12일부터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배포했다. 그는 "블로그 방문자 수가 15만 명이 넘고 음원은 45만 번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추산된다. DMZ 평화콘서트, 해외 유명 가수와 '그날에' 함께 부르기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승철과 '위드 유'가 독도 합창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그날에'도 내년 1월 7, 8일 KBS1TV에서 방영된다. 이승철은 "다음달 3일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홍콩 어린이 합창단 50명과도 이 곡을 부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심사위원을 맡았던 엠넷의 '슈퍼스타K6'에 대해 이승철은 "뛰어난 참가자들 덕에 행복한 심사를 했다"면서 "영예를 차지한 참가자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우승했다는 착각을 버리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이제부터 김범수 이승철과 라이벌로 경쟁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음악 활동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달 시작한 전국 순회공연 '울트라캡쏭'을 29일 의정부, 12월 6일 인천, 20일 부산, 24~26일 서울, 31일 대구로 이어간다.

임희윤기자 imi@donga.com

@ http://news.donga.com/3/all/20141125/6816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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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 “독도 통일송 日서도 부르고파”

일본 입국거절’ 가수 이승철 내년 3월 도쿄 공연 추진

기사입력 2014.11.25 17:17:23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정말 황당했어요. 제가 독도에서 부른 통일송 ‘그날에’는 일본인들도 같이 부를 수 있는 화합과 평화의 노래 아닌가요?” 

지난 9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 거절’을 당해 곤욕을 치른 가수 이승철(48)이 기자들 앞에서 열변을 토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정식당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다. 당시 일본 당국은 이승철과 그의 아내를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했다가 도로 한국에 돌려보냈다. 이승철은 이를 두고 지난 8월 14일 탈북청년 40여 명과 독도를 방문해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했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최근 언론에 나온 것 때문에 그렇다’고 했어요. 알고 보니 독도 같은 정치적이고 민감한 사안에 목소리를 낸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 입국하지 못한 사례가 많더라고요. 일본 당국이 한국인을 보는 시선이 무례하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내 10여개 도시 릴레이 콘서트를 하는 이승철은 내년 초엔 데뷔 30주년 기념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공연을 열 생각이다. “‘그날에’를 일본에서도 부르고 싶습니다.”

[이기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62925 


@ 2014/11/25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