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 Lee(雄河)'s Diary 8

2023년 근하신년(謹賀新年)

2023년 근하신년(謹賀新年) 계묘년(癸卯年=토끼 해)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 드립니다. 2023년 원단(元旦). ------------- 謹賀新年 2023 Year of The Rabbit (兎=卯) 旧年中は大変お世話になり、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本年もどうぞよろしく お願い申し上げます。 令和5年 元旦 @ 영춘(迎春)

가랑비 오는 인생길의 '마지막 정열'

가랑비 오는 인생길의 '마지막 정열' → https://buck4514.tistory.com/m/353 토요일 저녁 가랑비가 내렸다. 한동안 산행을 못했기 때문에, 아파트를 나서 빗속에서 야산을 올랐다. 끝없이 뻗어가는 오솔길을 걸으며 고독과 追憶 속에서 나는 울었다. 그러나 울면서도 나는, 내 인생의 계절이 더 시들기 전에, 나의 마지막 정열을 은은히 불태우자고 다짐을 했다. 고독과 슬픔이 끝나고, 神의 사랑의 손길을 감촉(感触)하며, (황혼길의) 마지막 정열이 불타오르는 곳에 내가 있고 싶다. @ 가랑비 오는 인생의 황혼길에 불타오른 '마지막 정열'

기다림 -- 메시아는 지하철로 오시나요? (메리 크리스마스!)

기다림 -- 메시아는 지하철로 오시나요? (메리 크리스마스!) 오오, 두려워. 아아, 곤란해. 내가 기다리고 있는 건 당신이지 않아. 그렇다면 도대체 나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남편. 아니요. 연인. 아니에요. 친구. 싫어. 돈. 설마. 망령. 오오, 싫다! 더 온화하고, 확 밝은, 훌륭한 자(者). 웬지 잘은 몰라도. 예컨대 봄(春)과 같은 것. 아니, 달라요. 파란 잎(青葉). 오월. 보리밭을 흘러가는 맑은 물(清水). 역시 아니에요. 아아, 그렇지만 나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슴이 뛰며 기다리고 있어요. 바로 눈앞을 총총 사람들이 지나가요. 저것도 아니고, 이것도 아니에요. 나는 쇼핑바구니를 들고 연신 몸을 떨면서 일심 일심(一心 一心)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나를 잊지 말아 주세요. 매..

마약-알콜-비만의 표상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이 시사하는 것

마약-알콜-비만의 표상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이 시사하는 것 보통 '배가 고프다(お腹が空いた)'고 했을 때 이 말은 그리 나쁜 말은 아니다. 누구나 배 고픈 때는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공복이다(お腹が減った)'라고 하면 이 말은 뉘앙스가 그리 썩 좋지는 않다. 배가 쪼그라들었다(減った)고 하는 천박한 이미지까지 띠고 있다. 이 말은 '돈도 없고 배도 고프다(ひもじい)'라는 상태에 가까운 말이다. 마라도나--빈곤층에서 태어나 그 집안 식구 모두가 배가 쪼그라든 시기를 지냈다. 여기서 꼬마인 마라도나가 공을 잘 차자, 코치는 미라도나 부모에게 말했다. "이제 당신들의 고생은 끝났소. 이 가키(꼬마)가 이제 당신들 가족 전부를 먹여 살릴 것이오." 그러나 마라도나는 공만 잘 찼지, 그래서 돈은 벌게 됐..

'김형석 철학의 집'으로 가서 김형석 교수님을 만나세요!

'김형석 철학의 집'으로 가서 김형석 교수님을 만나세요! → https://buck4514.tistory.com/m/243 '김형석 철학의 집'으로 가서 김형석 교수님을 만나세요! '김형석 철학의 집'으로 가서 김형석 교수님을 만나세요! → https://blog.naver.com/ja4514/221405026970 동문회에서 김교수님을 뵌지 어느덧 일년이 되어간다. 집필과 강연으로 지금도 바쁘실 것이다. '철( buck4514.tistory.com * 김형석 교수님의 철학과 인생에 대한 소상한 이야기입니다.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대한민국 소피아(Sophia)회(会)'의 태두로 숭앙받고 있는 분이지요. @

오토코바시(男橋)

오토코바시(男橋) 삶의 뒷편에 눈물 고였고 고생 새기며 세월이 간다 여기서 도망치면 내일도 없어 아, 참고 참아 건너는 남자의 다리(男橋 Otokobashi) https://lovers91.tistory.com/42 ↓ 기타지마 사부로(北島三郎 Kitajima Saburo) -- 오토코바시(男橋 Otokobashi) 기타지마 사부로(Kitajima Saburo 北島三郎) -- 오토코바시(Otokobashi 男橋) 삶의 뒷편에 눈물 고였고 고생 새기며 세월이 간다 여기서 도망치면 내일도 없어 아, 참고 참아 건너는 남자의 다리(男橋) https://t.. lovers91.tistory.com @ https://lovers91.tistory.com/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