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 울어라 열풍아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가?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는 그들(한국의 정치인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먹이감"이었다.
국민들의 애국심을 잘 부추겨 원하는 방향으로 몰고 간다면, 그들은 지금까지의 실정(失政)을 호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 약발이 어데까지 먹힐지는 장담할 수 없어도...
한국의 매스컴은 그들에게 북과 장구를 쳐주고 있다.
한국의 민족주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을 "사그리 까야" 역시 기사가 되고 "장사가 되는" 모양이다.
이번에야 말로 일본 울릉도방문 인사들에 대해 한국 매스콤들은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번 日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 사태로 온 나라안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있고 '분노'의 열풍으로 번지고 있다.영광로처럼 타오르고 있다. ----"울어라 열풍아"
저렇게 한국정치인과 매스콤이 나서서 수십년의 세월을 두고 해주고 있으니, 한국 국민들은 그 의식구조가 '세뇌'를 당해 버린 것 같다. 아무 것도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 "맹목적"인 애국심에 불을 붙이고 있다.
시민들이여, 그렇게 한다고 하여 민생고에 시달리는 그대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고 보는가? 고달픈 인생살이가 개선될 수 있다고 보는가?
착각하지 마시라. 이 세상은 그네들의 것이고 그네들만의 "천국"이다. 평범한 시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여전히 고통스러운 사회이다.
그런데 그들의 "애국심을 부추기는 정치"에 그대로 놀아난단 말인가?
● 한국정부와 한국인이 일관적인 내셔날리즘・민족주의의 원칙을 고수하여 국제사회에서 당당하게 행동해 왔다면 어느정도 평가해줄 수 있지만, 한국과 한국인은 그렇게 해 오질 못했다.
유엔사무총장이 뭐 그리 자랑거리라도 되는가?
제3세계 후진국에서 배출되는 자리가 유엔사무총장이다.
미국을 비롯한 소위 강대국들이, 후진국에서 자기들 말 잘 듣는 허수아비 한명 뽑아 세우는 것이 유엔사무총장 자리인 것이다.
세계10권에 드는 나라에서 (유엔)사무총장이 나오면 그 사무총장은 자기 목소리를 낼려고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미국 등 이른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골치가 아플 것이다.
그래서 약소국에서 사무총장이 배출되게 한 것이다.
따라서 반기문이 유엔사무총장을 계속하는 일은 결코 반가운 일이지만은 않다.
지금까지 임기 4년간(?) 그들 강대국들의 눈치만 보고 잘도 해 왔을 뿐이다.
티베트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의 눈치를 보느냐고 입도 뻥끗 못했고, 체첸 문제에 대해서도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현지에 가서 구경만 하고 돌아오고 말았다.
세계평화와 국제정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이런 반기문이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운가? 수치인가?
●중국에 대해서는 왜 그리 저자세로 일관하는가? 지금 독도 보다도 더 중대한 문제가 수두룩하게 많다. 간도지방, 백두산, 동북3성, 그리고 북한까지 중국이 소유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관할권에 두려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다른 블로그에 많이 투고했다. 참고하시길 바란다.
북한이 붕괴될 때, 그 통치권은 지금 상황으로서는 한국이 아니라 중국에 돌아갈 공산이 크다. 생각해 보시라. 동북공정에 혈안이 되어 있는 중국이 북한 땅을 그냥 선선히 내주겠는가?
이렇게 민족의 자존과 "생존"과 대망이 걸린 큰 문제들에 대해서는 아예 인식조차도 하지 못하고, 정부가 불지핀 정략적인 "애국심 정치"에 한국국민들은 그대로 놀아 나고만 있는가?
물론 일본의 정치계 인사들도 각성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함은 물론이다.
@ 시간이 없어 급히 올렸습니다. 후에 수정판을 올리겠습니다.
↑ 이것이 독도문제의 진상을 어느정도는 해명할 수 있는 문제의 그 지도라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미묘한 사안이기 때문에...
@ 2011/08/02 10:56 추천 1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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