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해
"간도 없고 쓸개도 없는" 한국인의 태도
한국 네티즌이 중국 사이트의 한국지도 조
롱 사건에 격분했다고 했는데, 천만에 말
씀! !
한국인은 중국에 분노하지 못하는 국민이
다.
'덩'이라는 여인이 스파이 활동을 하며 한국 정계, 외교계를 뒤흔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조용히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이 스파이 사건은 한국정부에는 대망신이었다. 게다가 그 망신을 '방카이'하려는 어떤 노력도 한국정부에는 없는 것 같았다.
한국관료들은 중국과의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기면, 덮기에 바쁘다. 일이 커지면 장차관급, 국장급 인사들까지 그만두어야 하는 사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보신을 위해 중국과의 마찰을 피하고자 하는 태도인 것이다.
국민들도 중국에는 사족을 못쓴다.
간도는 중국에 완전히 넘어갔고, 백두산은 장백산으로 이름이 바뀌어도, 한국인은 별 반응이 없는 것 같았다.
중국은 비록 노골적이지는 않지만----아니, 비록 민간 레벨이라 하지만, 저 아래의 지도 사건으로 보면 아주 노골적이다----북한을 동북4성 정도로 간주하고 남한을 동북 제5성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독도라는 조그만 섬에 비하면, 이는 "엄청난 사건"이다.
간도는 넘어갔고, 백두산도 이미 중국 손에 장백산으로 잡혔고, 나아가 북한과 남한이 저렇게 토끼 목덜미 잡히듯 중국 손아귀에 잡히고 있는 형상은 아닐런지...
혹자는 경제문제 때문에 한국이 중국에 잡힐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우리 경제에 돌아오는 피해를 줄이면서 중국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정부는 인재를 찾아 써라! "짱구 돌리는" 사람들만 옆에 두지 말고...ㅎㅎ
그건 그렇고, 한국인은 중국에 왜 그리 자존심을 못내세워 왔나?
옛날부터 조공을 받쳐왔고, 왕조의 세자책봉을 승인받아야 했고, 인조는 왕의 몸으로 청나라의 일개 무장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고...
오늘날도 개고기를 먹는다는 이유로 한국인은 툭하면 종국인에 조롱을 당하고 있고...
서해에서 중국어부들이 쇠꼬챙이 잡고 횡포를 부려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고, 연평도 해역에서 중국어선들이 조기를 '씨알머리'까지 거둬가도 항의 한마디 못하고 있다.
한국인은 중국에 대해 "간도 없고 쓸개도 없는" 태도를 계속 보여도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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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中 한반도 지도까지 `비하`...
네티즌 `격분`
사이트에 올라온 그래픽은 대부분 한반도 지도를 가지고 호랑이 앞발, 중국에 뿌리를 둔 가지, 뒷덜미를 잡히 토끼, 요상하게 몸을 비틀고 있는 자세들을 대비시켜 조롱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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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는 그래픽에는 `한국이 제멋대로 지도를 해석했다. 늙은 호랑이로 표현하기도 한다. 늙은 호랑이? 옳고 그름을 점검한다(해달라)`는 해석이 붙어 있다.
문제의 그래픽은 한국 지도를 먼저 보여준 뒤 한반도가 `토끼와 닮았다`는 국내 주장을 상기시키듯 토끼 그림을 보여준다. 이어 사람에게 뒷덜미를 잡힌 토끼 그림이 등장한다. 마치 언제든지 잡을 수 있다는 의미를 암시하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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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랑이를 본뜬 한반도 그림을 보여준 뒤, 예수가 기도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그림을 대비시켰다. 최근 목사가 대통령에게 무릎 꿇려 기도를 하게 하거나 수쿠크법 개정을 둘러싸고 대통령 퇴진을 얘기하는 것과 같은 일련의 사건을 연결시킨 그림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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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그래픽은 뿌리를 중국에 넣고 매화 가지를 한반도로 표현했다. 마치 한반도는 중국의 뿌리를 두고 있다는 의미를 보여 주는 듯 하다.
이밖에도 한반도를 호랑이 앞발로 표현해 한반도가 중국의 수족인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사진도 보인다.
그래픽을 본 네티즌들은 "중국의 처분을 기다리며 기도 밖에 할 줄 모르는 수동적인 한국이라고 비하하는 듯하다" "도를 넘은 모독이다" "이런 그래픽을 만들어 올린 저의가 궁금하다" "황당한 억지 주장이다" "험한류가 심하다더니, 그 맥락인가?" "상당히 기분 나쁜 그림이다" 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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