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한국사회

"KTX는 실패이다"

雄河 2015. 12. 24. 02:26

내막


"KTX는 실패이다"



또다시 KTX가 고장을 일으켰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번엔 전기계통의 고장이란다. 라이트와 에어콘이 "멈춘" 모양이다.

작년 한해 동안도 KTX가 일으킨 사건수는 41건이라지 않는가?


툭하면 멈춰 서고, 툭하면 중요설계가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 툭하면 운행감축이다. 어딘가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이 틀림 없다 하겠다. 만취한 승객이 출입문을 열어 젖뜨려도, 그 상태로 전력 질주하고 말았다는 뉴스도 금방 보도되었다.


필자는 언제 한번 KTX를 타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때의 당혹스러웠던 감정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하도 많은 선전을 들었기에, KTX가 정말로 좋은 고속철도인줄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정말로" 수준이하였다.


우선 실내가 아주 좁았다. 갑갑했다.


외국의 고속철도는 보통 왼쪽에 3열, 오른쪽에 2열의 좌석이 배치되어 있고,

중앙통로도 비교적 넓은 편이다.


일본의 신깐센의 경우도, 가령 3명의 가족이 같이 탈 때는 보통 왼쪽 3열의 좌석에 나란히 앉으면 된다.

가족끼리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가 있다.


그런데 한국의 KTX는 왼쪽에 2열, 오른쪽에도 2열의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좌석수가 적다면 태울 수 있는 승객수가 줄어들므로 에너지 사용 면에서도 비효율적인 구조일 수 있다.


중앙통로도 좁디 좁다. "상품팔이" 아가씨(또는 아저씨)가 카트를 끌고 중앙통로를 지날 때면, 승객은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꼼짝못하고 그대로 앉아 있어야 한다.


이는 신깐센에 비해 엄청나게 불리한 KTX의 조건이다.


또한 필자는 의자를 뒤로 눕히거나 앞으로 당기거나 하여, 좌석의 기울기를 조정해 보려 했었다. 기울기를 조정하기 위한 보턴은 눈에 띄었으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니까 보턴을 누르면서 좌석의 앞뒤 기울기를 조정하는 기능이 KTX에는 없었던 것이다.


물론 그 기능이 있었으나 필자의 손놀림이 서툴었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더라도, 이 좌석 기울기 조절기능이 KTX에 장착되어 있었다는 확신은 지금도 없다.


승객들의 편의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 아닌가?


이상의 이야기를 전부 종합해 보면 KTX는 완전 실패인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는 것이 객관적인 관계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시다시피 KTX는 프랑스로부터 도입한 고속철이다. 프랑스는 그당시 폐기할 예정의 고속철 차종을 한국에 넘겼다는 후문도 들려온다.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 프랑스 사람들이다.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가 한 때 경영부진에 빠졌을 때, 김우중이 르노 자동차를 인수하겠다고 하자, 차라리 딴 나라에 줄지언정 미개한 동양국가에는 내줄 수 없다고 ""망언"을 쏟아냈던 프랑스.

그 로노 자동차가 일본의 닛산 자동차를 흡수통합할 때는 무자비한 방법으로 "먹어" 치웠다. 한국의 삼성 자동차도 집어삼켜 "르노 삼성"으로 탈바꿈시켰다.

프랑스인들은 "경제동물"의 수준을 넘어 "경제귀신"들이다.


이런 프랑스 사람들로부터 고속철(KTX)을 반입해 오다니...? 멍청하고도 무르디 무른 한국인의 책임이 더 크다.

이 KTX 고속철 도입에는 어떤 내막이 있었던 것으로 입방아가 돌고 있다. 그 내막이 무엇이었는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국민들은 낼 세금은 다 내고 KTX의 그 위장된 화려함과 편리함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꼴인가?

차라리 신깐센이나 독일의 고속철을 도입하는 게 나았을 것이다.


선진국 한국? 꿈도 꾸지 마라. 아직 멀었다.



2011/05/1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