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리브 앤 렛 다이 = Paul Mccartney-live and let die)
生과 死
이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남자의 죽음
----실제, 신화, 영화(드라마) 등에서
1.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 스타(예수)
예수의 죄목은 요새말로 하자면, 경범죄였다. 창녀, 세리, 거렁뱅이, 병자들을 데리고 다니며 거리질서를 어지럽힌 '질서문란죄' 정도가 아니었는가? 그 죄목으로 십자가 사형까지 당했으니, 그 당시 유대사회의 율법도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2. 박정희 대통령
믿었던 심복에게 "배신"을 당하며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다.
3.줄리어스 시저
믿었던 친구 부르투스와 그 휘하들에게 칼로 수없이 난자당하며 역시 처절한 죽음을 맞이한다.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유오성'에게 당하는 것처럼...
그런데 압권은 시저의 죽음 후 시저의 양자 옥타비아누스와, 당대 최고웅변가이자 변론가인 부르투스와의 연설 대결. 로마의 군중들 앞에서 시저의 시체를 부둥켜 안고 눈물로 호소한 옥타비아누스와, 나라사정을 이야기해가며 냉철하면서도 논리적인 연설을 한 부르투스. 과연 이 연설은 누가 이겼을까?
4. 니콜라이 황제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비운의 죽음(처형)을 당한다.
5. 트로츠키
스탈린이 보낸 자객에 의해 멕시코의 망명지에서 도끼로 살해를 당한다.
6.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심복인 아케치 미쯔히데(明智光秀)가 일으킨 "본능사의 변(本能寺の変) "으로 인해, 그의 야망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7. 미나모토-노-요시쯔네(源 義経)
가마쿠라 막부를 열게한 일등공신이었지만, 그의 리더십과 공적에 시의심과 질투를 느낀 그의 형 미나모토-노-요리토모(源 頼朝)의 견제로, 전국각지를 돌며 망명생활을 하다가, 요리토모의 포위망을 더이상 빠져나가지 못하고 자진해 버린다.
8. 시인 이장희
이제 곧 봄이 오는가요? "봄은 고양이로소이다"를 쓴 시인 이장희. 천재시인였습니다. 그 고고함과 현실 사이의 벽에 부딛쳐 결국 음독자살한다. 입에 독약을 물고 삼키고 있는 것이 발각되어, 가족들이 막대기 같은 것을 입에 집어넣어 독약을 토해내도록 하려 했으나, 끝내 이를 악물고 독약을 다 삼키고 만, 너무나도 비극적인 시인의 자살이었다.
9. 블레이크 캐링턴(존 포사이드 분)
거부(巨富)에다가 핸썸하기도 했던 나이스 가이 블레이크 캐링턴의, 우연이라면 정말 너무나도 고약한 우연에 의한, 안타까운 죽음. 연속물 "다이내스티" 에 나오는 장면이다. 이 비극적인 남자의 죽음을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냉혹한 또 한 사나이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10. 프로메테우스
부신(父神) 제우스의 명을 어기고 인류에게 불(火)를 훔쳐다준, 그리스 신화속의 주인공 프로메테우스. 그 형벌로 바위산에 묶인 채 독수리에게 간장을 찢기는 고통속에서 죽어간다. 그러나 그 고통속에서 벗어나는 댓가로 제우스신에게 굴복하는 것을 거절하고, 끝내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아~~
@ 2009/02/28 10:36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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