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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최고권력 검찰을 이용해 먹자"

雄河 2015. 12. 25. 22:58

생활의 지혜--

"최고권력 검찰을 이용해 먹자"

 

 -요즘의 핫 이슈 "검찰개혁"에 즈음한 한 단상(斷想)-

 

 

요즘 밤에 택시 잘못타면 혹시 "신세 조지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차안을 특히 어둠컴컴하게 해 놓고 달리는 일부 택시를 우선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보도되고 있는 사건을 보더라도, 심야의 택시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래서 혹시 '강도'짓이나 당하지 않나 걱정하는 손님들이 있는 것 같다.

 

그만큼 택시 운전사들도 정상적으로는 '장사'가 안되어, 유지가 안되어, 그런 극단적인 사건을 일으키는 유혹에 빠지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이야기들되고 있다. 

 

조기퇴직하고는 할 일이 마망치 않아 택시 일에 뛰어들고, 정부는 이를 신청자들에게 일단 무조건적으로 '허가'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전국에 택시가 남아돈다. 그러니 수요는 적은데 공급이 많으니 장사가 안되는 일은 뻔한 일이고, 그 결과 나쁜 유혹에 빠지는 택시 드라이버들인가?!

 

그래서 먹고 살기 위해 국가지원금을 타내려고 택시의 대중교통수단으로의 격상을 꾀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버스업계가 "(대중교통업계에 돌아가는) 지원금은 나눠먹기 싫다"고 하면서 반대를 하고 있다. 

 

이게 곧 어떻게든 해결이 될지, 아니면 교통대란이 일어날지 좀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거다.

요즘 검찰이 거액의 수뢰사건(지금 보도되고 있는 금액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과 피의자 성추행사건, 유전무죄-무전유죄, 재벌봐주기 사건 등으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검사 동일체"--이 막강한 조직은 아무리 제도개혁(이번 대선후보들이 외치는 중수부 폐지, 공수처 신설, 검경권한(수사건, 기소권)분할 등의 공약)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개혁이 실제로 이뤄질지 아닐지도 미지수) 그 권한과 위세가 수그러들지 어떨지는 두고 볼 일이다.검사동일체가 어떤 말인지 한번 검색해 주시길 바란다. 무시무시한 말이다.

 

대한민국에서만 유독 검찰의 권세는 타부처(부서)를 압도한다. 거기에다 검찰은 대통령의 직속 '부하' 노릇을 하고 있다. 맘만 먹으면 이 검찰을 이용해 한국의 대통령은 상대편 국회의원 상당수를 물먹일 수 있고, 정치탄압을 할 수 있다.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아도 대통령과 그 부하 검찰의 무소불위의 권력에 대해서는 독자들이 익히 잘 알고 있을 터..따라서 이만 각설하기로 한다.  

 

(권재진? ㅎㅎ 검사장 하면서 BBK를 맡아 "썩 잘" 처리하고, MB가 집권하자 초막강권한의 민정수석을 맡았고 지금은 법무부 장관이라!! 아~그런데 어쩌나? 따라서 朴이 잡아도 그대는 'die-easy'(×die-hard)일 것이고, 文이 잡아도 盧자살에 대한 '토모라이갓센(ともらい合戦:죽은 자의 원혼을 위로하는 ○○戦)'을 당할 것 같은데..호사다마여~ㅎㅎ 그대 갈 길 어드메뇨?)      

    

그런데 왜 이리 이야기의 사설이 길어졌나?

심야 택시를 타고 분위기가 뭔가 찜찜하면 검찰의 권세를 이용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야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단 얘기다.

우선 말도 좀 위엄 있게 그리고 약간 반말로 해야 효과가 있다.

"나 검찰청에 있는데(근무하는데) ○○까지 가"--이렇게 간결하게 이야기하면 택시 드라이버는 "예, 예"하면서 설설 "기면서" 일체 딴맘 못먹고 목적지까지 최대의 서비스를 다 해준다는 말이다. ㅎㅎ

 

그런데 심야에는 또 택시앞을 막아서는 불량청년이나 깡패들이 있을 수 있다. 차앞에서 어른어른거리며 진로를 방해하는 애들이 있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 때도 차밖으로 내려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박력있게 말발을 한번 세우면 쉽게 해결된다.

"나 검찰청에 있는데, 니들 빵(소년원, 감옥 등)에 몇번 갔다 왔어?"--이렇게 한 마디 물으면 그 불량청년들은 슬금슬금 꽁무리를 빼고 물러갈 것이다. 빵에 몇번 갔다 왔어 하고 물으면 그쪽 방면의 무서운 전문가인줄 알고 그 불량양아치들은 단번에 물러간다는 얘기다.

 

어때요? 정말로 실용적인 생활의 지혜 한편 아니겠습니까?

막강한 권력의 검찰의 힘을 생활속에서 한번 활용해 먹는 "지혜 주머니"를 한번 풀어 드렸습니다. ^^ 

   

@  "나 검사인데..."라고는 하지 마세요. "나 검찰(청)에 있는데..."라는 말로 충분합니다. ^^

      

 

  

 

 


2012/12/02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