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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프레너미 박근혜에게"아니 이여자가 ・・・"

雄河 2015. 12. 25. 20:22

MB, 프레너미 박근혜에게 "아니 이 여자가 ・・・"


아니, 이 여자가...

유명한 문언(文言)이다.

예수가 그의 모친인 마리아에게도 '비슷한 말'을 했다고 한다.

예수가 그런 '말씀'을 한 배경을 훓어 그 말 뜻을 이해하려면 성경공부를 '샅샅이' 다시 해야한다.

그러니 예수의 입으로부터 그런 말이 나온 배경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얼마전 MB와 박근혜 후보가 청와대에서 만났다.

지는 해와 "뜨는 해"----정말로 뜨는 해가 될지는 아직은 잘 모르는 일이나 일단은 뜨는 해로 표현한다----의 이 두 해의 만남은 미묘한 시점에서 이루어진 미스터리로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를 놓고 정가의 관측통과 분석통들은 그야말로 촉각을 곤두세웠다.


과연 둘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이야기했을까, 무엇을 합의했을까? "내곡동 건(件)?", 도곡동 건(件)? BBK건(件)? 박근혜 후보 공천헌금 건(件)?, 안철수 건(件)? 독도로 불거진 한일외교 건(件)? 정가분석통들은 여러가지 현안을 떠올리고 있었지만, 그중 내곡동 건(件)도 정가관측통들의 입에서는 비중있게 오르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둘이 그 때 거기(청와대)서 합의했을 것으로 점쳐지는 "내곡동 건(件)"은 결국 박근혜 후보쪽에서 며칠도 못가 '파토'를 내고 만 꼴이 되고 말았다고 정가분석통들은 분석하고 있다.


바로 국회에서 "내곡동 특검법"이 제의되어 이 법안이 통과되고 만 것이다.

이번 국회의 여당 의원들은 분명 박근혜 후보가 공천을 주어 당선시킨 사람들이다.그래서 '근혜 아이들'이라고도 불린다. 야당의원들이 법안통과를 주도했다고는 하지만 '근혜 아이들'이 막을려고 했다면 막을 수는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법안이란다.


이리 되면 MB는 어찌되나? 박근혜 후보는 이번 내곡동 특검법에서 야당의 공세를 막는 척은 하면서도 그냥 방관한 것이 아니었던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그런 형국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요즘 시사용어를 빌려 말한다면, 박근혜는 MB에게 프레너미(frenemy)가 되어 버린 것인다. 프레너미란 프렌드(friend)+에너미(enemy)의 합성어로 '친구인 척하는 (심술궂은) 적'을 일컫고 있다.


MB측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방관' 정도가 아니라 야권과 '내통'하면서 "내곡동 법안"을 통과시키게 했다고까지 내다보면서 분을 삭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리되면, MB는 어찌 되는가? 스타일 구기는 정도가 아니라, 개망신 당하고 오욕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청와대를 내려와야 하는 신세가 되는 것 아닌가 라고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들과 부인의 이름까지 돌려 들이대며 세금을 줄이려 했고, 퇴임한 후 그곳에 '아방궁'을 짓고 천세만세 누리려 했던,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 내곡동! (내곡동 땅은 도곡동 땅보다도 더 좋은 땅이라고 하던데...ㅎ) 그런데 자기가 살 집이면 천문학적 돈을 가진 자기 돈을 써서 할 일이지, 왜 청와대(국가) 돈을 써서 하려 했을까? -- 넉자성어로 풀이하자면 "良心不良"이 되질 않겠는가? ㅎ" 라는 이야기.


아무튼 MB와 박근혜 후보와의 청와대 회동에 의해 이루어진 '담합'은 며칠도 못가 깨지고 말았다는 관측이다. MB의 입에서는 이런 말이 나올 법도 하질 않겠는가? --"아니 저 여자가..." 이것을 조금 더 심한 말로 표현한다면 "아니 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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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