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文化의 이해·일본사회

록본기(六本木)의 꿈은 사라지고...배용준 망(亡)하다

雄河 2015. 12. 24. 02:15

서프라이즈

록본기(六本木)의 꿈은 사라지고...배용준 망(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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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진출하여 무조건 성공한다고 믿는 것은 착각이다.

배용준도 일본에서 식당 사업을 펼쳤다. 록본기(六本木)에서이다.


그러나 망하고 문을 닫았다.

팬들에게 기대를 걸고 "야심차게" 식당 사업을 시작했으나 "보기 좋게" 망한 것이다.


원 세상에...? 배용준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도 일본에서 망하다니, 이 얘기가 우선은 믿기지 않는 얘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배용준은 분명 록본기에서 망했다.


일본의 배용준 팬들은 한두번 쯤은 록본기 식당에서 먹어줄 수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라고 해서 밥값이 비싸고 맛이 없다고 한다면, 두번 다시는 안온다는 것이다.


일본의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배용준의 팬으로서는 남을 수 있으나, 소비자로서의 차원이라면 문제가 달라지는 것이다.


한국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일본에 들어가면 어떻게든지 해서 성공할 수 있을 게 아니냐."

그러나 일본에 들어가 성공하는 케이스는 불과 1% 정도에 불과하다. 99%는 실패하는 것이다.


삼성이나 LG조차도 일본에서 10~20년에 걸쳐 판매루트를 형성시켜 왔다. 대기업도 그런데, 어중이 떠중이들이 들어봐 봤자 실패하는 것은 뻔한 것이다.


혹시 "안면 장사"라면 모른다. 아는 사람들에게 "한번 먹어 보라" "한번 써 보라"고 사정하면서, 한 보따리 싸들고 와 팔고 나가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으로서 한다면, 그리 단순한 문제는 절대 아니다.

일본에 들어와 사업하려고 하는 분들, 명심하기 바란다.

저 배용준이라는 "브랜드"도 사업에서는 안통했기 때문이다.



2011/05/08 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