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文化의 이해·일본사회

新동양의 마녀-일본여자축구 월드컵 우승, 日열도 환희의 도가니

雄河 2015. 12. 25. 01:40

 

 

新동양의 마녀-일본여자축구

월드컵(W杯) 우승, 日열도 환희의 도가니

 

 

7월 17일(월)은 일본에서는 "바다의 날(海の日)"로 휴일이다.

이날 새벽 일본 전역에, 독일의 푸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월드컵에서 일본팀이 우승했다는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신문은 호외를 발행했고, 방송은 계속하여 대형 축하 방구미(番組:프로)를 긴급 편성하여 내보내고 있다. 

온나라가 잔치집 분위기이다.

 

이번 여자월드컵 우승은, 동북 대지진의 여파로 신음하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져다 준 일대 쾌거였다.

 

새로운 영웅들도 탄생했다.

득점왕(5골) 과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사와 호마레(澤 穂希)가 뉴 히로인으로 떠올랐다.

중요한 골을 넣으며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미야마 아야(宮間アヤ) 도 새로운 별로 떴다.

PK승부에서 미국의 1번키커와 3번키커의 슛을 막은 골키퍼 카이호리(海掘)도 갈채를 받았다.

 

 

또한명의 영웅이 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남자이다.

바로 일본 여자축구팀(나데스코 Japan)을 지휘한 사사키(佐々木) 감독이다.  

 

1964년에는 일본여자배구팀이 도쿄올림픽에서 소련을 꺾고 우승함으로써 "동양의 마녀"들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이 때의 여자배구팀에서는 맹장 다이마쯔(大松専門) 씨가 감독을 맡아 스파르타 식으로 팀을 이끌어 세계를 제패했었다. 이 스파르타 식 훈련방식은 그 후 세계 여러나라의 스포츠계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이번 여자축구팀을 세계정상(世界一)으로 끌어올린 사사키 감독은 "여자의 마음을 읽는 남자" 로서 선수들을 이끌어, 그 지도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고, 새로운 리더쉽으로 토픽에 오르고 있다. 

다이마쯔가 맹장이었다면, 사사키는 덕장이거나 "애장(愛将)"이라고나 할까? 물론 "애장"이라는 단어는 없다. 선수의 심리를 알고, 선수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애정을 가지고 선수들을 이끌었다는 의미로 필자가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아무튼, 다이마쯔 감독이나 사사키 감독이나 명장(名将)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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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감독(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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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번호 18번 마루야마 카리나(丸山桂里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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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에서 새별로 떠오른 미야마 아야(宮間あや) 선수를 소개하고 있다.  발 사이즈는 22 센치. 이렇게 작은 발의 선수에 대해 일본팀은 잔뜩 기대를 걸고 있었고, 미국팀은 이 선수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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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 후반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동점골을 넣는 사와 호마레 선수. 파란색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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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승부에서 일본팀 1번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킨 미야마 아야 선수.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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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의 장신 스트라이커 미국의 완바크 선수. 오른쪽 흰색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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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 득점왕과 MVP로 선정된 사와 호마레 선수. 등번호 1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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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팀의 페널티 킥을 두번이나 막아낸 날쌘둥이 골키퍼 카이호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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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고 있는 카이호리 선수의 모습이 왼쪽에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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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 일본팀의 주장이기도 했던 사와 호마레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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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팀에게는 경계의 대상이었던 미국팀의 파워 슈터 완바크 선수. PK승부에서는 4번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기는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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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전역에서 호외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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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외를 읽고 있는 일본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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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컵을 처들고 기뻐하는 사사키 감독과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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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장면이 PK승부에서 일본팀 골키퍼 카이호리가 오른발로 미국팀 1번키커의 슛을 막아내는 장면이다.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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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감독의 리더쉽을 알 수 있는 문구. 즉 선수들을 위에서 내려보며 지배한 것이 아니라, "옆에서 바라보며 자상하게 보살폈다(横から目線)"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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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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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의 세계랭킹. 2011년 4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순위가 1위까지 오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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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거둔 성적. 2000년대 후반이후 국제대회에서 4번이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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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감독 부부는 '잉코부부'로도 소문이 나 있다(왼쪽 아래 사진).  애견(グー太)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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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야~~ 사사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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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여성의 심리와 기분을 중시하는 자세를 견지했다는 사사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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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일본의 딸들이 끈질기게 투혼을 발휘해 주었다고, 결승전이 끝나고 소감을 밝히는 사사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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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호~~ 사사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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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고, 사와 호마레 선수가 골든 슈(득점왕)와 MVP 트로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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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서야 일본의 방송은 일본 정계(政界)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화면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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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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