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교회역사연구회장 김수진목사,
일본 기독교의 발자취 발간
http://chportal.christiantoday.co.kr/news/template/news_view.htm?code=book&id=36280 한일교회역사연구회장 김수진 목사는 최근 ‘일본 기독교의 발자취’(한국장로교출판사)를 펴내고 한국보다 일찍 복음을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교세 1%에 불과한 원인을 정확하게 집어냈다. 아울러 야스쿠니 신사 참배,일본의 군국주의화,역사왜곡 등에 대해 일본 교계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등 역사 바로잡기의 중심에 기독교계가 서있음도 밝혔다. 김 목사는 “일본의 기독교가 엘리트 중심으로 전파됐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파급되지 못했다. 게다가 일본인 대다수가 천황을 살아있는 신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두 신을 섬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따라서 기독교 신앙은 마이너리티 그룹이기를 감수해야 하는 요소가 강했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특히 “패전 후 일본교회가 미국교회의 힘을 얻어 부흥하는 듯했지만 소득 1만달러를 넘어서며 교회보다는 레저붐이 일게 돼 부흥의 불씨가 계속 타오르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김 목사의 일본교회에 대한 미래 진단은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 보육원 유치원 양로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성장 요인을 배워 실천에 옮기는 목회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히노마루(일본국기) 기미가요(국가)가 천황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록 일본 기독교가 과거 일본제국주의 정책의 시녀로 전락하고 뒤늦게 역사적인 회개를 단행하는 등 치욕적인 오류도 갖고 있었지만 무교회주의자였던 우치무라 겐조로부터 아사미,일본 호리네스교회의 이토,소야마,다키에미 목사 및 오노무라(삿포르 기타이치조 교회) 목사,야나이히라(도쿄대) 교수 등 신사 참배에 대항했던 기독인사들이 적지 않았음에 주목했다. 또 기독동신회 수원교회를 세운 노미마츠,탄광촌에서 복음을 전한 오다 목사,고창에 오산학당을 설립한 마쓰도미 장로 등도 조선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일본인 전도자들이라고 김 목사는 평가했다. <국민일보>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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