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크랩] "팀워크 높이자" 전직원이 나체로 일한 회사

원문출처 : "팀워크 높이자" 전직원이 나체로 일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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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입력 : 2009.07.02 16:17 영국의 한 회사가 팀 워크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나체로 근무하는 실험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인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 어폰 타인’에 있는 디자인·마케팅 회사인 ‘원 베스트 웨이’는 지난 4월 금요일 하룻 동안 모든 직원들이 나체로 근무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당시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 회사는 “팀 워크를 높이기 위해선 나체로 일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심리학자 데이비드 테일러의 조언을 받아들여, 하루 동안 모든 직원들이 나체로 일하는 ‘나체 금요일’ 프로젝트를 기획해 과감하게 실행에 나섰다. ‘약간 제 정신이 아닌’ 데이비드 브렌트 사장은 옷을 벗음으로써 억압을 벗어던질 수 있고, 직원들이 진솔한 마음으로 서로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직원 전체가 나체로 일한다는 아이디어는 내가 사용한 가장 극단적인 기법이었다”면서 “이상해 보였지만 실제 먹혀 들었다”고 말했다. 처음엔 주저하는 모습도 보이던 10여명의 직원은 1주일 동안 준비 끝에 남자와 여자 각각 한 명 등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하루 동안 근무했다. 여자 하우스 매니저인 샘 잭슨(23)은 “정말 대단했다. 우리는 서로의 벗은 몸을 봤기 때문에 이제는 장벽이 없다”면서 “우리 회사는 엄청 좋아졌다”고 말했다. 관리 이사인 마이크 오웬(40)은 “우리는 용감했거나 아님 미쳤다”면서 “창조적인 회사로 우리는 고객들에게 대담해지라고 설득하는데 이 실험은 우리 스스로 대담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실험을 주선한 영국 케이블 채널 버진1은 오는 9일 ‘나체 사무실’이라는 제목으로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를 방송할 예정이다.

@ 2009/07/0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