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文化의 이해·일본사회

난방 없는 겨울--동경(東京)의 어느 ‘꽁생원’의 超절약 겨울나기

雄河 2015. 9. 19. 20:16

난방 없는 겨울


동경(東京)의 어느 ‘꽁생원’의 超절약 겨울나기


(사진이 500K를 초과하였다고 하면서, 페이지에 올라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군요! ㅎㅎ 다음Daum 카페(사진첩)로 이동하여 보세요.)


도쿄(東京)의 도심도 한겨울은 쾌 춥다. 그러나 구두쇠들 중에는 난방(暖房)을 사용하지 않고 엄동설한을 넘기려고 하는 절약파들이 있다. 코타쯔도 없고, 석유 히터도 없다. 더운 바람이 나오는 에어 콘디셔너도 물론 없다.


이 구두쇠 절약파들에 있어서, 난방을 위해 돈을 쓰는 일은 언어도단이다.

카텐을 꽉 내리고, 요를 깔고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코코아 음료를 마시면 춥지 않다.

또 손이 시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장갑을 끼지만, 귤울 까먹을 때는 장갑을 벗는다.

잠들기 전까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불로부터 손이 닿을 수 있는 반경 2m 이내에 모든 것을 놓아 두어야 한다. 전화나 휴대폰을 받는다 , 메일을 보낸다, 텔레비전을 본다, 게임을 한다, 귤을 까 먹는다, 컵에 포트의 뜨거운 물을 넣는다 등등, 겨울을 지내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은 전부 이부자리 주위에 준비해 두어야 하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추위에 견딜 수 없게 될 경우에는, 필살아이템을 하나 준비해 보란다. 그것이 ‘타바스코’란다. 이것은 한국의 고추장 보다 더 매운 맛이다. 이 ‘타바스코’를 두 방울 정도 입에 담으면, 몸 전체가 엄청나게 덥혀져 온다는 것!

어휴, 이 지독한 구두쇠, 그러다 감기 걸리면 약값이 더 나갈 텐데... 콧물이 흐르면 휴지 값도 ‘장난’이 아닐텐데...


2007/12/30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