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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션트 세븐 the Magnificent Seven”

雄河 2015. 11. 8. 01:05

정치 코미디


매그니피션트 세븐 the Magnificent Seven




----오바마, 힐러리, 후진타오, 김정일, 명바기, 아소 타로, 푸친 등 7인의 오오모노(大物)가 출연하는 세기의 빅쇼!!


중국이 지금 미국 재무부 채권을 팔려고 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현재 중국(1위)과 일본(2위)이다.

그런데 중국이 이 미국의 재무부 채권을 갖고 농간(?)를 부리며 “미국흔들기”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후진타오: 오바마, 너 혼좀 나야겠다. 우리가 갖고 있는 너희 재무부 채권을 팔아 버리겠어. 그럼 너희는 부족한 달러를 채우기 위해 새 화폐를 마구 찍어 내겠지. 그러면 달러가치는 떨어지고, 달러는 그야말로 휴지조각이 되겠지. ㅎㅎ 이걸로 너흰 끝장이다.


오바마: 아니, 이 때국놈이...우리 미국은 끄떡없다. 힐러리도 국무장관으로 끌어들이고 해서 거국내각을 구성했거든. 우리 미국의 ‘천재’들은 국내위기를 수습하고 세계패권도 유지되게 할 것이야.


후진타오: 이 흑인 놈이 정신 못차리고 놀고 있네. 어이, 애송이, 카산드라가 일찌감치 예언했어. 달러는 휴지조각이 되고 미국은 망한다고...너희가 이 카산드라의 저주를 막을 수 있을까?


오바마: 염려마, 이 야만인 놈아, 미국에 저주 따위는 없다. 그런데 넌 옛날 티베트 봉기때 군대 선봉이 되어 티베트를 짓밟았던 장본인인데, 지금 용케도 때국의 카시라(頭, 괴수)가 되어 있군. 너같은 야만인이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어 있다니, “중국은 이제 없다.”


후진타오: 요놈 보게. 입만 살았네. 오바마, 넌 죽었다. 힐러리를 끌어 들인 한, 넌 암살당할 거다, 아마도 그렇게 될 것여, ㅎㅎ. 너, 우리의 변방국가 한국 잘 알고 있지? 그래, 한국의 YS라는 친구도 昌을 국무총리로 앉혔었는데, 昌이 말 안듣고 제 고집만 펴다가 둘 사이가 삐걱대고 엉망진창이 됐었지. 미국도, 아니, 너와 힐러리 관계도 YS-昌의 관계처럼 될 거다. 잘 해봐, 이 멍청아, ㅎㅎ 불쌍한 놈.


오바마: 요런 고얀 놈 봤나? 힐러리는 내가 적절히 컨트롤할 거다. 니 놈이 미국대통령을 뭘로 보고 까불어? 아이고, 그 때 트루만 각하가 맥아더 원수에게 맡겨 너희나라를 그냥 원자폭탄으로 박살내야 했는데...분하군!


후진타오: 아니, 이런 망할 하와이 촌놈아. 어휴, 그 때 모택동 동지가 100만이 아니라 200만 대군을 투입하여 부산, 거제도, 거문도까지 싹 밀어 붙였어야 했는데...분하군!


아소 타로: 아니들 왜들 그리 시끄럽노? 겉만 검은 골수 미국인과 대륙의 야만인의 싸움이 볼 만하군. 아니 그렇소? 北의 김정일 상(さん), 南의 명바기 상(さん)아.


김정일: 아니, 이 쪽바리 자슥이 왜 끼어들어? 너희는 우리에게 배상금 100억 달러나 빨리 내놔.


아소 타로: 아니, 이 빨갱이(Reds) 자식이 왜 돈타령여? 니들 말여, 우리국민들 납치해 간 것 인정하고 다 돌려 보내. 안 그러면 1엔 한푼 못준다. 알것냐? 이 풍(風)쟁이야, 이 색한(色漢)아!


김정일: 아니, 이 종 간나 새끼가...너희들 수 틀리면 도쿄 한 복판에 핵폭탄 실은 대포동 미사일 한방 날려 보낸다.


아소 타로: 얼씨구, 한번 해봐. 우리는 이미 MD(미사일 방어)체제 해 놨어. 그 전에 니들에게 선제공격할 수 있도록 법체제도 정비해 놨거든. 우릴 뭘로 보고 그런 협박이냐? 이 풍(風)에 걸린 미치광이야. 이번엔 니들 조선시대의 허준(許浚)과 같은 명의도 없으니, 어찌 풍(風) 고칠 것이냐? 불란서에서 서양의사 데려와도 못고칠 것이여! ㅎㅎ


명바기: 아니, 그런데 아소 타로 군, 당신이 허준(許浚) 의원을 어찌 알고 떠들고 있는 것이오?


아소 타로: 응, KN (Korea Now) 텔레비전에서 방영하길래, 쪼께 봤소. 그런데 당신네 보수단체들은 지금 대북 전단지 ‘삐라’를 잘도 뿌리고 있네 그려. ㅋㅎㅎ 김정일이가 열 받겠소.


명바기: 글쎄올시다. 우리 정부는 '케세라세라'요. 아시오? 때로는 방관과 방치가 최고의 정책이라는 것을...


김정일: 뭐? 명바기 너 말 다 했니? 니 그리 나오면 정말 재미 없다. 그래 너 제껴놓고 오바마와 힐러리만 상대할 꺼다. 그래, 휴전협정의 당사자는 울아버지 김일성 오야지와 미군이었으니, 앞으로 핵무기 회담-평화체제 논의에서도 우선 미국과 상대할 꺼다. 그래도 국제법상으로 아무 문제 없어야. 약 오로지? 요놈아. ㅎㅎ 미영바기, 니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될 꺼여.


명바기: 정일아. 그게 아녀. 오바마 큰 형님이 한반도관련회담에서는 이 아우(弟) 끼어준다고 약속했거든.


김정일: 정신 차려. 명바기, 이 얼빠진 친구야. 언제까지 미국의 꼬붕정권 할 꺼니?


명바기: 그러면, 정일이, 니 아비와 니는 왜 중국에 백두산과 간도 지방 다 내줬니? 때국놈들이 그리 무섭더냐? 피장파장 아니냐?


김정일: 아니 이 건설현장 노가다 반장이나 한 놈이 뭘 안다고 나발 거려? 우리는, 마, 주체사상으로 민족의 기(氣)를 지켜 왔어. 이 미국 졸개야!


명바기: 그래, 이 때국의 그곳이나 빨아줄 작부 같은 놈아, 니 아래 군부 단속이나 잘 하거라. 그리고 우리 한가지 약속이나 하자. 니 정권 무너질 때 북한땅을 중국에 먼저 넘겨줘선 절대 안된다. 그 땅을 때국의 한 영토로 편입되게 해선 안돼야. 알간? 저 국경쪽에 진치고 있는 때국놈들의 군대 조심하거라.


김정일: 별 것을 다 참견하네, 간나 새끼, 그건 내맘이다.


명바기: 정일이, 부탁이다. 통일비용 300조원 우리측이 다 준비할 테니, 우리와 미국측에 북한땅 넘겨줘야 한다. 응? 우리가 너와 니 가족에 대한 예우는 할 것이다.


김정일: 아니 이놈이 보자보자 했더니 정말 가관이네. 김치국 좀 작작 마셔라. 건방진 놈.


아소 타로: 정일아, 핏대 올리지 말고 명바기 상(さん) 말 듣는 게 좋을 거다. 현실을 인정해야지. ㅎㅎ 이제 좀 진실(眞實)한 사람이 되거라.


김정일: 아니 이 광산 부르주와지 출신 봇짱(お坊ちゃん)이 또 끼어 드네. 아소 타로, 넌 아직 멀었으니 좀 조용히 있어. 그리고 임마, 배상금이나 빨리 가져와.


아소 타로: 그래, 배상금인지 보상금인지 그것 줄테니, 납치 일본인들 돌려 보내라. 우선 죽었다는 요꼬타 메구미(横田めぐみ) 양의 뼈를 진짜 것으로 보내라. 지난번 보낸 것은 가짜 뼈였지?


김정일: 응, 그것? 그래 사실대로 말해 주지. 내 인심 한번 썼다. 요꼬타 메구미 양이 갑자기 죽어 산에 묻었는데, 홍수가 나서 떠 내려갔어. 그래서 뼈가 없었고 너희측에서 하도 극성을 피워, 할 수 없이 아무사람 뼈나 하나 파서 보냈지. 이게 다다. 이제 속 시원하게 됐니? 너희들은, DNA검사인지 뭔지를 해서, 용케도 그게 가짜 뼈라는 것을 알아내더군. 니들 과학수준은 인정하마. 아무튼 가짜 뼈를 보내준 것은 미안하데이. 짜슥, 이제 됐냐?


아소 타로: 아니, 아직 안됐어. 일본인 납치해 간 사실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고, 잔류해 있는 일본인들 모두 들려 보내라. 그것이 니들과 우리가 화해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다.


김정일: 아니, 이 새끼야, 그만 좀 해라. 내가 조금 양보했으면, 니들도 조금 양보하는 자세로 나와야할 것 아니냐?


푸친: 참, 보고만 있자니 너무 심심하군. 왜 러시아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안 나오는 것여?잉?


아소 타로: 너희들 로스케가 뭐 끼어들 꺼리라도 있니?


푸친: 어이 타로 군, 잊었니? 그 때 김일성이 스탈린 원수에게 와서 사정사정해서, 스탈린 원수가 조선반도를 위해 이것저것 도와준 것 말이야.


아소 타로: 그래? 너희들 우선 우리 섬(북방4개섬)부터 내놔. 이 도둑놈들.


푸친: 아따, 이 광산 BG 출신 봇짱(お坊ちゃん), 참 말발 한번 세군! 이 싸가지 없는 잽( Jap)들아, 북방4개섬은 못내놔. 그곳이 얼마나 좋은 어장(漁場)인데...ㅎㅎㅎ


아소 타로: 씨발노마스키, 입 닥쳐. 석유자원 하나 있다고 요즘 땅땅거리는데, 이젠 태양광 전력시대야. 옥수수 기름으로도 석유 대체할 수도 있고...이 북극의 무식한 곰 새끼야, 까불지 마라. 그리고, 한번 해먹었으면 쿨하게 정계를 떠나야지, 왜 추저분하게 계속 남아서 그러니?


푸친: 아니, 이 못생긴 왜구의 종자 놈이 큰 소리 한번 잘 치네. 그래, 우리 한번 다시 붙자. 우리도 그 때 러-일전쟁때의 치욕을 한번 되갚고 싶다.


아소 타로: 로스케, 도둑놈들. 한국과 북조선에 대한 자료들도 너희들이 다 꼬부쳤지? 그것 다시 저 명바기 상(さん)에게 갖다 줘라.


푸친: 뭔 자다가 봉창 뚫는 소리여?

아소 타로: 다 알아. 그 때 조선의 문서 창고가 만주(滿洲)에 많이 있었다는 것을. 전쟁(제2차세계대전)이 끝나며 우린 허겁지겁 퇴각했지만, 니네들은 만주와 북조선 땅으로 벌떼처럼 밀고 들어왔지 않았냐? 니네들이 그때 만주의 문서창고에 있던 자료들 다 쓸어갔지? 그것 돌려 줘라. 도둑놈들아.


푸친: 이놈 보게. 누가 누구를 탓하는 것이냐? 너희들은 퇴각하면서도 문화재 등을 최대한 약탈해 갔지 않느냐? 니들이 먼저 싹 돌려줘라. 그러면 우리도 쪼께 생각좀 해 볼게.

아소 타로: 인색한 놈. KGB 출신답게 음험하기도 하고...

후진타오: 어이, 타로 군, 인색한 것은 너희도 마찬가지 아니냐? 북한에 돈도 빌려주고, 투자도 하고, 기업진출도 하고...그렇게 좀 해 주라.


아소 타로: 임마, 우리가 호구니? 우리에게 돈만 쓰게 하고, 열매는 너희들이 다 따먹겠다는 얘기 아니냐? 어이, 후진타오 군, 너희가 낚시질 한다고 꾀일 우리가 아녀. 이 티베트 침공의 흉악범아, 정치판에서 빨리 떠나거라.


후진타오: 후유~ 저 쬐끄만 사무라이 놈, 정말 지독하네. 그래 봤자, 우린 대륙이고 너흰 작은 섬나라여. 앞으론 상대다 안될 것여. 앞으론 중화권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말이여!


힐러리(드디어 힐러리 등장): 후후, 후진타오 군, 아소 타로에게 말발에서 밀리고 있네 그려. 아소 타로는 내게 맡겨. 일본도 아직 우리의 꼬붕국가라, 우리말은 들을 것이니까.


아소 타로: .......... ..........?


후진타오: 오호, 그렇지. 우리 상대는 미국이지, 저딴 나라 일본은 아니니까. 아~ 바야흐로 붉은 용(紅龍)이 날아 오르는 시대가 올 것여!


아소 타로: 그게 뭔 말이지? 후진타오, 붉은 용이 어쩐다고?


후진타오: 니놈은 알 것 없어. 마담 힐러리, 그대에게는 말 해 주지.

성서(聖書)에 보면 “붉은 용이 죽어 있다가 살아 움직이는 시대가 온다”고 되어 있지롱. ㅎㅎ 붉은 용이 바로 우리 중국이거든. 그러니까 중국의 부상은 앞으로 어느나라도 막질 못해. 성서에 예언되어 있는 것이니까. ㅎㅎㅎㅎ

바야흐로 군사력, 경제력, 그리고 모든 파워(POWER)에 있어서,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어. 그러니까 이젠 중국에 대항하려 하지 말고, 알아서 잘들 해.

저 촌놈 오바마는 말 안 듣고 뻐댈 것이지만, 마담 힐러리, 넌 여자니까 이 오빠 말 잘 듣거레이.


힐러리: 뭐? 니가 내 오빠라고?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 이 썩을 놈아. 내가 니 누나다. 누나 앞에게 공손히 굴거라.


후진타오: 홍도야 화내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미국)의 나아길 길을 너는 지켜라~~


아소 타로: 아니, 마르크스-모택동이즘에 서있는 때국 빨갱이 새끼들이 왜 성서의 내용을 아전인수하는 것이지? 후진타오 놈, 미쳤군!


후진타오: 그래, 미쳤다, 이놈아. 김정일에게 시켜 나가다쵸(永田町)에 있는 니놈 관저에 미사일 한발 날려 보낼까? ㅎㅎ 아니면, 마루노우치 선(丸の内線)의 카수미가세키 역(霞が関駅)에 첩자 보내 화학독가스 하나 퍼뜨려줄까?


아소 타로: 이놈, 입 닥치거라. 닌자(忍者) 한두명 보내 니놈 저세상으로 여행 보내 주마. 그때까지 잘 먹고 잘 자고 기다리고 있거라. 닌자(忍者)의 칼춤에 신음하는 니놈 목소리 한번 듣고 싶구나. ㅋㅋㅎㅎ


김정일: 자슥들, 잘들 떠들고 있군. 어이, 6명의 제군들! 피양(평양)에 한번 오게나들. 판때기 한번 깔아 줄테니 열나게 다시한번 붙어 봐. 나는 심판이나 봐 즐까?


명바기: 아니, 여러분들. 평양이 아니라 서울로 한번 오셔요. 우리 남북한 통일문제도 이 판에서 아주 결판을 내 봅세다. 우린 남북통일문제에 올인할 자세가 되어 있소.


김정일: 올인이라고? 하쭈~ 그런데 무슨 능력으로? 삼팔광땡 패 잡을 재주 있니? 아니면 삼팔 따라지로 겁주는 거니? 이 간나 자식.


성룡: 와아~ 출연한 7명의 ‘어르신들’, 정말 매그니피션트 세븐이로군.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셔. 오바마 님, 힐러리 여사, 후진타오 님, 아소 타로 상, 김정일 위원장, 미영바기 각하, 그리고 푸친 님!!

아아~국제사회를 주물럭거리는 크신 정치인들 앞에 내 모습 드러내기 좀 민망하네.

하지만 나도 있소. 여기 4000억원 전부 내놓겠소. 이러면 나도 ‘매그니피션트’해 지지 않을까? ㅎㅎㅎ 이 돈은 좋은 일 하는데 쓰시오. 아~~“공수래-공수거”로 나는 가오. 나는 가.


佛대통령, 獨수상, 英수상 등: 무슈 킴(김정일), 우리도 할말 있어. 우리도 판때기에 같이 앉혀 줘.


김정일: 너희들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처먹어.


브라질 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 라이베리아 대통령, 호주 총리 등: 김정일이 성, 우리도 각 대륙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해 줘. 부탁해~


김정일: 아니, 이것들이 감히...숭어가 뛴다고 망둥어도 뛰냐? 시시한 것들이...


각 대륙 대표들: 아니, 저 자가... 지 나라 국민들 배 쫄쫄 굶기고 핵병기 만드는 시늉 떨다 풍(風) 맞은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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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4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