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을 바로 알자
동양철학의 정수 ‘주역(周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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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에는 三역이 있느데 하(夏)의 연산(連山) 은(殷)의 귀장(歸藏)과 주역(周易)의 하나다. 중국 상고 시대의 복희씨(伏羲氏)가
그린 괘(卦)에 대하여, 주(周)의 문왕(文王)이 총설(總說)하여 괘사(卦辭)라 하고 주공(周公)이 이것의 육효(六爻)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효사(爻辭)라 했다. 공자가 여기에 심오한 원리를 붙여 십익(十翼)을 만들었다.
음양 이원(二元)으로써 천지간의 만(萬相)을 설명하고 이 이원은 태극에서 생긴다고 하였다. 음양은 노양(老陽)(여름), 소양(少陽)(봄), 소음(少陰)(가을), 노음(老陰)(겨울)의 4상(象)이다.
다시 건(乾), 태(兌), 이(離), 진(震), 손(巽), 감(坎), 간(艮), 곤(坤)의 팔괘로 되어 있으며, 이 팔괘는 거듭하여 64괘를 만든다. 이것을 자연현상, 가족관계 방위(方位), 덕목(德目) 등에 맞추어서 철학, 윤리, 정치상의 설명과 해석을 가한 것이다.
주대(周代)에 대성(大成)되었기 때문에 주역이라 한다.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주역(周易) 또는 역경(易經)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다. 주역은 ‘주역만독(周易萬讀)’ 내지 공자의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 해서 포박자(抱朴子)가 말한 대로 공자는 주역책을 하도 많이 읽어서 그 책을 엮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닳아서 끊어졌다(三絶) 한다. 주역 상하절(上下節)과 계사상하(繫辭上下), 설괘전(設卦傳), 서괘전(序卦傳), 잡괘전(雜卦傳), 단전상하(彖傳上下), 상전상하(象傳上下) 합해서 십익(十翼)을 몇차례 통독해도 사실 그 심묘한 이치를 알기가 쉽지 않다.
혹자는 주역을 일러 천도(天道)를 통해 인사(人事)를 밝히는 경전(經典)이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자연계의 여러 현상과 법칙들을 인간활동의 준칙(準則)으로 삼는 경전, 또 어떤 이는 천지만물의 발생, 변화, 소식영허(消息盈虛)의 법칙을 논술한 경전 등등으로 일컫지만 그 정의는 차치하고 3000여년전 아득한 태고에 복희씨(伏羲氏)의 하도(河圖)와 8괘(八卦), 하(夏)나라 우(禹)임금때의 낙서(落書), 주(周)나라 문왕(文王)의 8괘(八卦), 주공(周公), 공자, 맹자, 송나라 주렴계, 주희 등으로 수천년간 이어져 발전, 심화, 체계화한 주역은 언제 누가 우리 나라에 전래했는지는 역사상 그 전고(典考)가 명확치 않으나, 이미 3국시대부터 오경박사(五經博士)가 있었던 것을 보면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주역의 역(易)사상이 오랜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면서 우리의 사유와 정서인식에 있어서 하나의 큰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유학에 있어서의 이기론(理氣論), 태극론(太極論), 음양론(陰陽論) 등은 다 주역에서 발원한다.
역학에 따르면, 태고에 우주만물의 생성소멸의 근원은 태극에서 시발한다. 이 태극이 양의(兩儀) 즉 건곤(乾坤, 하늘과 땅, 즉 음과 양)을 만들고, 이 양의가 다시 사상(四像)을 만든다. 사상(四像)이란 태양(太陽,老陽), 소양(少兩), 소음(少陰), 태음(太陰, 老陰)의 4가지 덕을 말한다. 이 사상이 팔괘를 만드는데, 팔괘의 괘명이란 건곤 앞에서 지적한바와 같이 태, 리, 진, 손, 감, 간, 곤(乾, 兌, 離, 震, 巽, 坎, 艮, 坤)의 8가지이고 이를 표상하는 관점에 따라 괘체(卦體), 괘상(卦象), 괘덕(卦德)으로 각기 달리 호칭한다. 이 8괘가 변화 발전하여 16괘, 다시 32괘, 64괘로 확산되어 이를 소위 복희 64괘라 후인이 부른다. 이 주역의 괘(卦)와 효(爻)는 모두 믕양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의 상관관계를 정립(正立)/부정립(不正立), 득중(得中)/부중(不中), 정응(正應)/불응(不應), 친비(親比)/불비(不比)등으로 풀어나간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음양 이원(二元)으로써 천지간의 만(萬相)을 설명하고 이 이원은 태극에서 생긴다고 하였다. 음양은 노양(老陽)(여름), 소양(少陽)(봄), 소음(少陰)(가을), 노음(老陰)(겨울)의 4상(象)이다.
다시 건(乾), 태(兌), 이(離), 진(震), 손(巽), 감(坎), 간(艮), 곤(坤)의 팔괘로 되어 있으며, 이 팔괘는 거듭하여 64괘를 만든다. 이것을 자연현상, 가족관계 방위(方位), 덕목(德目) 등에 맞추어서 철학, 윤리, 정치상의 설명과 해석을 가한 것이다.
주대(周代)에 대성(大成)되었기 때문에 주역이라 한다.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주역(周易) 또는 역경(易經)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다. 주역은 ‘주역만독(周易萬讀)’ 내지 공자의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 해서 포박자(抱朴子)가 말한 대로 공자는 주역책을 하도 많이 읽어서 그 책을 엮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닳아서 끊어졌다(三絶) 한다. 주역 상하절(上下節)과 계사상하(繫辭上下), 설괘전(設卦傳), 서괘전(序卦傳), 잡괘전(雜卦傳), 단전상하(彖傳上下), 상전상하(象傳上下) 합해서 십익(十翼)을 몇차례 통독해도 사실 그 심묘한 이치를 알기가 쉽지 않다.
혹자는 주역을 일러 천도(天道)를 통해 인사(人事)를 밝히는 경전(經典)이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자연계의 여러 현상과 법칙들을 인간활동의 준칙(準則)으로 삼는 경전, 또 어떤 이는 천지만물의 발생, 변화, 소식영허(消息盈虛)의 법칙을 논술한 경전 등등으로 일컫지만 그 정의는 차치하고 3000여년전 아득한 태고에 복희씨(伏羲氏)의 하도(河圖)와 8괘(八卦), 하(夏)나라 우(禹)임금때의 낙서(落書), 주(周)나라 문왕(文王)의 8괘(八卦), 주공(周公), 공자, 맹자, 송나라 주렴계, 주희 등으로 수천년간 이어져 발전, 심화, 체계화한 주역은 언제 누가 우리 나라에 전래했는지는 역사상 그 전고(典考)가 명확치 않으나, 이미 3국시대부터 오경박사(五經博士)가 있었던 것을 보면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주역의 역(易)사상이 오랜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면서 우리의 사유와 정서인식에 있어서 하나의 큰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유학에 있어서의 이기론(理氣論), 태극론(太極論), 음양론(陰陽論) 등은 다 주역에서 발원한다.
역학에 따르면, 태고에 우주만물의 생성소멸의 근원은 태극에서 시발한다. 이 태극이 양의(兩儀) 즉 건곤(乾坤, 하늘과 땅, 즉 음과 양)을 만들고, 이 양의가 다시 사상(四像)을 만든다. 사상(四像)이란 태양(太陽,老陽), 소양(少兩), 소음(少陰), 태음(太陰, 老陰)의 4가지 덕을 말한다. 이 사상이 팔괘를 만드는데, 팔괘의 괘명이란 건곤 앞에서 지적한바와 같이 태, 리, 진, 손, 감, 간, 곤(乾, 兌, 離, 震, 巽, 坎, 艮, 坤)의 8가지이고 이를 표상하는 관점에 따라 괘체(卦體), 괘상(卦象), 괘덕(卦德)으로 각기 달리 호칭한다. 이 8괘가 변화 발전하여 16괘, 다시 32괘, 64괘로 확산되어 이를 소위 복희 64괘라 후인이 부른다. 이 주역의 괘(卦)와 효(爻)는 모두 믕양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의 상관관계를 정립(正立)/부정립(不正立), 득중(得中)/부중(不中), 정응(正應)/불응(不應), 친비(親比)/불비(不比)등으로 풀어나간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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